[대한방송연합뉴스] 알렉시스 치프라스 전 그리스 총리가 이끄는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20일(현지 시각) 실시된 조기 총선에서 또 다시 승리를 거뒀다.
그리스 내무부에 의하면 21일 0시 기준 개표율 89%기준으로 시리자가 35.55%를 득표해 28.06%를 득표한 중도우파 성향 신민주당에 7.49% 앞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리스 헌법에 따라 총선에서 1위를 한 정당에는 50석이 추가로 배정되기 때문에, 시리자는 전체 300석 가운데 145석을 얻게 될 전망이다. 시리자 집권에 도전했던 신민주당은 75석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 승리로 시리자는 연정 파트너인 독립그리스인당과 함께 155석을 차지해 다시 집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0일 조기 총선을 시시키로 하고 각료들과 함께 총사퇴했던 치프라스 전 총리는 한 달 만에 다시 총리로 신임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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