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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정의, 창원성산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24~25일 진행 합의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19-03-23 (토) 09:58

여야가 4·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야당 지도부는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선거가 치러지는 경남 창원 성산과 통영·고성을 찾아 정부·여당 심판론을 꺼내들며 자당 후보들 지원유세에 나섰다. 반면 여당은 야권 텃밭인 이곳에서 지도부 차원의 지원유세를 자제하며 여야 간 대결 구도를 피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후보단일화 협상을 진행중인 민주당과 정의당이 24~25일 양일간 진행하는 여론조사에 합의했다.

양 당은 22일 '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단일후보 경선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에서 양 당은 4월 3일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단일화에 합의하고, 단일화 여론조사는 3월 24일~25일 양일간 진행하기로 했다.

나머지 세부적인 사항은 별도의 합의 내용에 따르기로 했다.

앞서 ​양 당은 일단 오는 24~25일 안심번호를 통한 창원시민 ARS 여론조사 100%에는 합의했지만, 단일화 후보 적합도를 묻는 문항의 문구 내용, 여론조사 실시 시점 등에서는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분에 대해선 양 측이 합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양 당은 오는 25일 최종 단일화 후보가 결정되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창원성산에서의 후보 단일화 논의는 정의당과 민중당이 먼저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양 당은 경남진보 원탁회의의 주도로 진보단일후보를 선출하는데 합의했지만, 단일화 방안에서 절충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됐다.

정의당이 민중당의 민주노총 조합원 총투표를 수용해 조합원 투표 50%와 성산구민 여론조사 50%를 제안했지만, 민중당이 조합원 총투표와 민중경선제를 고집하면서 결국 합의하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민주당 권민호 후보가 '범진보진영 3자 원샷 단일화'를 제안하면서 다시 단일화 성사 분위기가 고조됐지만, 결국 민중당은 민주당과의 단일화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부했다.

반면, 정의당은 자유한국당을 이겨야 한다며 민주당의 단일화 제안을 받아들여, 지난 12일부터 양 당의 단일화 협상이 진행돼 왔다.

 

한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도 창원 성산 지원 유세에 나섰다. 손 대표는 이날 이재환 후보자의 출정식에서 “우리 정치가 입만 열면 좌파다, 우파다 국민을 찢어놓고 있다.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살리려면 젊은 사람이 필요하다”며 30대인 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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