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프랑스-체코 순방에 떠난 박근혜 대통령이 한-프랑스 교류의 해를 맞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이례적으로 우리 예술가 151명이 참석한 전시회에 방문했습니다.
2015 ~ 2016 한-프랑스 교류의 해 기념으로, 루브르 박물관 서쪽 국립 파리장식미술관에서 내년 1월 초까지 열리는 전시회엔 박 대통령이 입었던 한복을 비롯해, 한국 공예 예술가와 패션 디자이너 등 151명의 1,500여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의 예술 작품들을 통해 테러로 슬픔에 빠져 있는 프랑스 국민들이 위로받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이 아름다운 작품들을 조금이나마 보시면서 위로가 되셨으면 한다."며 파리 참사에 대한 발언을 남겼습니다.
이후 기후 변화 총회를 계기로 열린 한-러 정상회담에선 나진 하산 물류 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이 논의됐습니다.
특히 북핵 문제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의미 있는 비핵화 대화 재개를 위한 러시아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고, 푸틴 대통령은 외교적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저녁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합니다.
대한민국과 유네스코와의 협력 확대를 위한 특별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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