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한·체코 수교 2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20년 만에 체코를 방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체코 공식 방문의 첫 일정으로 제만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협력증진 방안과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체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행동계획을 채택하게 된 점을 환영하고,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증진시켜 나가기 위한 구체 실행방안에 대해 협의했는데요.
특히 양국 간 상호 보완적인 산업·기술구조를 활용하여 원자력, 에너지, 과학기술, 국방·방산 등 실질협력 분야에서 상생할 수 있는 호혜적 파트너십의 창출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과 제만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에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북핵불용이라는 단호하고 일관된 원칙하에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함께 힘써 나가기로 했는데요.
박 대통령은 체코가 성공적인 체제전환국으로서 우리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평화통일 구상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와 함께 북한과의 외교 채널을 통해서 건설적 역할을 해나기로 한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어 양국 정상은 북한 문제와 함께 테러 문제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논의했는데요.
박 대통령과 제만 대통령은 반문명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 행위 테러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돼서는 안 될 것임을 강조하고, 테러 척결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기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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