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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KING HOLDINGS 최정일 회장

“KCOIN, 최대․최고 가상화폐로 키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기자명 : 노민희 입력시간 : 2015-08-25 (화) 17:44


[대한방송연합뉴스] 휴대전화와 라이프스타일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외출을 할 때 지갑은 놓고 나가도 휴대전화는 꼭 들고 다닌다. 아침에 눈을 떠서 잠들기 전까지 가장 많이 만지는 것도 휴대전화다. 스마트폰의 급성장과 보급률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사업이 크면서 전자지갑과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이런 소비자들을 위해 지난 3, 국내 기술력으로는 최초로 KCOIN이 탄생했다. 휴대전화만 있으면 지갑은 물론 심지어 통장도 필요하지 않다. 소비자들의 편리한 결제를 위해 KCOIN을 탄생시켰다는 킹 홀딩스 최정일 회장을 만나 KCOIN 탄생 스토리에 대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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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킹 홀딩스 그룹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킹 홀딩스의 전신은 2012년 법인으로 출발한 여행사 조이천사입니다. 이듬해 멤버십 포인트 사업에 진출하면서 간편 결제 서비스를 제공, 2014제트코인이라는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 IT 기업으로 새출발하게 됩니다. 지난 3, 개발한 KCOIN을 선보이면서 오늘날 킹 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하게 된 것입니다.

 

현재 킹 홀딩스는 개발운용, 기획마케팅, 지원팀 등 총 4개 파트로 3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KCOIN의 사업 확대와 더불어 직원들도 지속적으로 충원할 계획입니다.

 

Q. 지난해 3월 개발에 성공하신 ‘KCOIN’은 국내 최초 가상화폐라고 들었습니다. 독자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해주신다면요?

 

A. 한 마디로 쉽게 설명하면 가상화폐 혹은 전자화페개념입니다. KCOIN은 모바일 메신저인 KTALK를 탑재했으며 상품권 구매, 가맹점에서 전자 결제, 공과금 수납, 현금인출 등이 모두 가능합니다. KCOIN 웹사이트에서 필요한 만큼 코인을 구매한 뒤 앱을 다운로드 받아 결제, 관리하는 것이죠. 한 번 인증 절차를 거치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으며 혹시 휴대전화를 잃어 버려도 인터넷에서 즉각 조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손해 볼 우려가 없습니다.

 

특히 KCOIN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 홍콩 금융사업체 Neticash global과 유동성 공급 협약을 체결했으며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킹 홀딩스 내 레저, 쇼핑몰, 제휴 사업팀을 신설했습니다. 7월에는 KCOIN 전용 온라인 쇼핑몰 ‘Kingmarket’과 종합레저 서비스몰 ‘Keisure’를 잇달아 론칭하고 전용 ATM기까지 개발하면서 KCOIN 가맹점과 별도로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를 마쳤습니다.

 

Q. 2009년 한 외국인이 개발한 비트코인과 비교되고 있는데 KCOIN만의 강점이 있다면요?

 

A. 비트코인의 경우 세 가지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첫 째로 시세차익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점, 둘째로 승인절차가 복잡해 사용이 불편하다는 점, 셋째로 지역, 국가적인 한계가 있다는 점입니다. KCOIN은 이런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KCOIN이 판매자와 소비자를 직거래로 이어주는 만큼 결제의 편의성을 최대한으로 살렸습니다. 가맹점에서는 POS기가 없이 휴대전화끼리 접촉했을 때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별도의 기기 설치비용이 들지 않아 소규모의 영세한 매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길거리에서 파는 떡볶이를 사 먹고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휴대폰끼리 접촉해 KCOIN으로 결제가 가능하다는 뜻이죠.

 

또 아직 국내 쇼핑몰로 사용처가 한정돼 있지만 점차 국가를 늘려 나가면 국내에서 중국, 동남아시아로 여행을 갈 때 환전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듭니다. 환전을 하게 되면 소액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손해는 소비자가 감수해야 합니다. 또 여행에서 남은 돈을 우리나라 화폐로 바꿀 때에도 손해를 보게 되죠. KCOIN은 필요한 금액의 코인을 구매해서 넣어두면 여행지에서 먹고, 입고, 쓰고, 자는 곳 모두 결제가 가능합니다. 부족하면 추가적으로 구입하면 되고요.

 

마지막으로 인증절차 간소화로 결제가 편리해집니다. 현재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입하게 되면 카드번호를 쓰고, 공인인증서로 본인확인 해야 하고 비밀번호와 유효기간까지 입력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KCOIN은 이런 과정을 최소화해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 현금화가 빠르고 친구들과 주고받는 것도 자유로워집니다. 수수료가 없다는 것도 강점이 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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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코인 쇼핑몰과 종합레저서비스 홈페이지

Q. 가상화폐가 단순히 결제하는 것뿐만 아니라 코인의 가치가 상승하면 구매할 때보다 이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A. 예를 들어 한 소비자가 1코인을 10원에 구매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코인이 일주일이 지나서 가치가 20원으로 상승했다면 소비자는 10원의 차익을 보게 되죠. 코인을 10개 구입했다면 총 차익은 100원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장점이 가상화폐의 최대 이점 중 한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Q. 간편한 직거래 결제가 모토인 KCOIN을 차익을 목적으로 코인을 구매하는 고객이 많아지는 것을 경계해야 할 것 같은데

 

A. 우리는 그런 점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그날그날 시세를 적용해 코인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한 ID당 최대 10만원 이상의 구매는 불가능하죠. 그날그날 시세가 다르기 때문에 하루가 지난다고 해서 이득을 볼 수 있다는 100% 보장은 없습니다. 최대 금액을 10만원으로 설정했기 때문에 투자의 목적을 원천적으로 봉쇄했습니다.

 

Q. 주민등록번호, 공인인증서를 등록하지 않아서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성을 낮췄습니다만 반대로 범죄에 악용되거나 보안이 쉽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A. 그 점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처음 가입할 때부터 검증이 된 소비자들만 허용하고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점이 있다면 코인을 아무리 많이 구매한다고 하더라도 가입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KCOIN이 범죄에 악용될 사례들을 수집하고 있으며 이런 사례들을 차단시킬 수 있는 시스템 정비를 연내에 마칠 계획입니다.

 

Q. 향후 KCOIN의 성장을 위한 계획은 어떻게 세우고 계십니까?

 

A. 현재 중국과 마케팅 제휴를 논의 중입니다. 이를 위해 10월 말에는 한중 골프대회를 유치하고 국내와 중국의 기업가, 유명인들을 초청해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입니다. 중국과 제휴가 성공하면 역으로 중국인들이 국내로 여행 올 때 KCOIN을 이용하게 됩니다. 몇 천 억원 이상의 가치를 안겨줄 시장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큽니다. 중국진출이 성공하면 동남아시아 쪽과도 제휴를 맺을 계획입니다.

 

Q. 킹 홀딩스는 사회공헌도나 대내외적인 활동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A. 원러브 아시아 어린이돕기 자선콘서트나 제16회 해변축제, 녹색환경문화 NGO연맹 등을 주최하기도 하고 한미 헤리티지 교육재단과 MOU를 제결한 바 있습니다. 대외적인 활동을 인정받아 영광스럽게도 환경사랑 국민운동실천대회 및 환경예술제, 환경문화실천부문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Q. 끝으로, 최종 목표나 꿈이 있다면요?

 

A. 현재 KCOIN이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가적인 지원이 절실하지만 곱지 않은 시선이 있어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국가에서는 은행이 할 일을 사기업이 왜 하느냐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KCOIN이 중국, 동남아시아 등의 국과와 제휴를 맺을 경우 외화를 벌어들이며 국위선양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KCOIN하면 국내 최고, 최대의 가상화폐 시스템으로 알아봐 주시는 것이 제 최대 꿈이자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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