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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병원’ 5곳 추가…“평택성모병원 유행 종식”

“삼성서울병원 발생 추세는 감소세로 돌아설 것”
기자명 : 한진영 입력시간 : 2015-06-09 (화) 11:10


[속보=대한방송연합뉴스] 국내 최초 메르스 환자를 진료한 의료진인 5번 환자(남, 50세)가 8일 퇴원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8일 브리핑을 통해 이로써 현재까지 모두 2명이 퇴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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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규 메르스 검사 결과 평택성모병원에서 1건도 검출이 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이곳에서 발생했던 1차 유행이 종식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발생한 추가 환자 중 17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권덕철 대책본부 총괄반장은 “삼성서울병원의 경우에는 병원 내의 감염이고 대상자가 관리영역내에서 발생을 했으며 발생 추세는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대책본부는 이날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메르스 환자들이 다녀간 서울 강동경희대병원과 건국대병원 응급실, 경기도 평택 새서울의원, 경기 수원 차민내과의원, 부산 사하구 임홍섭내과의원 등 5곳의 명단을 추가로 공개했다.

 

대책본부는 7일 확진을 받은 16세 남자인 67번 확진자는 46번 확진자의 아들로 지난달 27일 이후 삼성 서울병원에 입원, 격리중인 상태로 학교 등 외부로 접촉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센터장은 “10대 환자의 경우 약간의 미열이 있기는 했지만 다른 호흡기 증상은 없으며 지난 1일 이후 발열이 없이 건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건국대병원에 입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75세 여자인 76번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환자가 거쳐간 ○○요양병원의 경우 확진자 발열 전으로 감염위험이 없어 병원명단에 포함하지 않았다. 

 

대책본부는 건국대 병원에 오기 전 거친 강동경희대병원의 239명을, 건국대 병원의 147명을 각각 이 환자와의 밀접접촉자로 보고 격리 관찰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르스로 격리조치를 받은 사람은 모두 2508명으로 하루 전보다 147명으로 늘었다. 격리해제자는 전날까지 560명에서 583명으로 23명 증가했다. 

 

또 현재 확진 환자 87명 중 사망자 6명을 제외한 81명 가운데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는 모두 10명으로 확인됐다.

 

대책본부는 11번, 23번, 28번, 42번, 47번, 50번, 58번, 81번, 82번, 83번 환자의 상태가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책본부는 지자체의 메르스 확진 판정권한 부여와 관련한 언론보도에 대해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 따른 확진 판정은 행정기관의 ‘권한’이 아니라 ‘과학적 실험’에 따라 이뤄지는 판정 절차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최근 자가격리 대상자들이 타 지역으로 무단 이동하는 등 격리지침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해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자가격리 지침 준수를 다시 한 번 당부했다.

 

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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