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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검사요원 날림검사 원천봉쇄할 것

기자명 : 김종석 입력시간 : 2017-08-18 (금) 07:11


 

[대한방송연합뉴스 김종석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7, 산란계 농장의 계란 출하를 전면 중단한 상태에서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살충제 계란의 출구 자체를 원천 봉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검사 요원이 무작위로 계란을 추출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기고 사전에 연락을 받은 농장주가 준비해둔 계란을 받아온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에서 살충제가 사용됐다면 농장주가 살충제를 쓰지 않은 다른 농장에서 나온 계란을 구한 뒤 검사 요원에게 전달해 검사 결과를 뒤바꿀 수 있는 일이 터진 것이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국회에서 "조사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발견되어, 농장 121곳에 대해 재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전수 조사는 산란계 농장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지만, 농장별로는 계란 20개 정도를 샘플 검사 하는 것이다.

 

서울 강남의 정모(41)씨는 "전수검사가 살충제 계란에 대한 '방어막'을 쳐 줄 것으로 생각하고 계란을 다시 사 먹었는데, 이제 보니 못 믿을 일 아니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악재를 신속하게 해결하면 정부의 신뢰가 오히려 높아질 테니, 식약처와 농식품부가 능력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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