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9일부터 은행·상호금융의 계좌와 보험 계약, 대부업을 제외한 전 금융권 대출정보, 카드사의 신용카드 발급 내역을 일괄 조회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1단계)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금감원이 운용하는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이나 ‘내 계좌 한눈에’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단 한 번의 로그인으로 여러 금융회사의 계좌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조회 가능한 계좌에는 미사용계좌까지 포함한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올 4분기에 △은행계좌통합관리시스템 △내보험 다보여 △통합연금포털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 △크레딧포유 등 5개 조회시스템을 하나로 연계한 ‘내 계좌 한눈에’ 사이트를 열 예정이다. 이 사이트에선 이들 5개 조회시스템의 금융정보와 함께 은행에 있는 펀드 및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현황까지 살펴볼 수 있다.
관련 서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 아무 때나 조회할 수 있고 내년 2월부터는 휴대폰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내 계좌 한눈에’를 활용한 상호금융권의 미사용계좌 찾아주기 캠페인도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6주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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